몇시간 뒤면 퇴근인데 잠이와 뻘글을 남겨봅니다
한달 전쯤부터
인간의 3대 욕구중 하나라는 성욕이 사라졌어요..
고작 30대 초인데말이죠
가끔 미방짤로 올라오는 엄한 짤방을 봐도
오늘은 이거다 하는 마음이 안생기네요
하드 속 그녀들도 더이상 보고싶지가 않아요
매일매일이 현자타임이죠
근데 나쁘진 않았어요
쓸데도 없는데.. 넘치는 성욕을 해소하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느니
없는게 낫다 싶었거든요;
하지만, 딱 일주일 전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친이..생겼거든요
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플라토닉 사랑을 하고 싶어요ㅋ;;;
얘가 절 먼저 좋아하기도 했고, 좀 적극적이라
술만 먹으면 엄청 들이대는(?)데요
그저 귀엽다는 느낌 밖에 들지 않아요
가끔 모델 활동도 하는 친구라 여러모로 참~예쁜데..
심지어 며칠전엔 숙소를 잡아 하룻밤을 같이 보냈는데도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몇달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없던 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젠 병원을 가봐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에휴..
어디가서 하소연할때도없고 동고동락하고있는 우리 가까마까 형님아우분들께..
털어봅니다..
유산소운동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