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흙더미 속에 깔린 모성애

내 위치 지정

브라우저의 위치설정을 허용해주세요..
위치설정을 거부하신 회원님은
우측 지역 카테고리를 이용해주세요.
위치설정을 허용해도 내위치가 안잡히는 회원님은 쿠키 및 캐쉬를 삭제 후 재접속해주세요.

 

 

흙더미 속에 깔린 모성애

  ginwoo 쪽지보내기 신고(0회) 2017-04-10 7년전 조회 7748회

 

 

 

어린시절, 시장에 생선을 파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내게는 너무도 창피했습니다. 

 
저녁때 팔다 남은 고등어가 밥상에 오를 때면

철없는 투정으로 숟가락을 팽개쳤고, 
힘들게 생선을 팔아 초등학교에 보내주실 때에도

학용품 사라며 쥐어주신 돈을 생선 냄새가 난다며 뿌리치고 말았습니다. 
 
지금 와 생각하면 그때는 왜 그리도 철이 없었는지요. 
 
일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걸 깨달은 지금 
시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면 왠지 낯설지 않습니다. 
 
그 얼굴 사이에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머리라도 조아리고 싶어지지만 
이제 어머님은 내 곁에 계시질 않습니다. 
 
그 옛날로 돌아가, 어머니께 용서를 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머니 죄송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 . . . 

 

 


 

 

심한 감기 몸살에도 하루분 약값 600원이 아까워 

언제나 혼자서 참으시던 내 어머니. 
 
언젠가 참다 못한 어머니는 "얘야, 약국에 가서 약 300원 어치만 지어오렴!" 
 
하지만, 10 원짜리로만 한움큼 쥐어진 동전이 부끄러워 
약국 근처만 뱅뱅 돌다 간 나는 볼멘 핑계를 댈 수밖에 없었습니다. 
"300원 어치는 안 판대!" 
 
하지만, 내 눈을 물끄러미 보시던 어머니는 
"잘 됐구나, 어차피 이제 다 났어" 라시며 힘겹게 웃어 보이셨습니다. 
 
평생 비싼 약 한 첩 못드신 우리 어머니 
 
관절이 있는 다리를 무겁게 옮기시는 
어머니를 뵐 때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느새 어머니의 몸무게가 줄어들고 당신의 키마져 작아져 버렸지만
매년 가져다주시는 어머니의 보따리 숫자는 줄어들 줄 몰랐습니다.
어머니, 그 보따리 속에 담긴 당신의 사랑이 눈물 겹도록 그립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글쓰기  :   + 200 포인트 댓글  :   + 30 포인트 열심회원포인트  :   + 100 ~ 1000 포인트  ( 랜덤채택 )
댓글목록
  세원이 쪽지보내기 신고 2017-04-10 (월) 22:52 7년전
소주한잔해야쓰것내..
                        
  열심회원 포인트선물 쪽지보내기 2017-04-10 (월) 22:52 7년전
세원이 님은 댓글활동을 열심히해주셔서 205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건마맨 쪽지보내기 신고 2017-04-10 (월) 23:13 7년전
어머니의힘
  POGBA 쪽지보내기 신고 2017-04-11 (화) 00:33 7년전
ㅠㅠ 살아계실때 효도합시다
  mmdib 쪽지보내기 신고 2017-04-11 (화) 01:09 7년전
내일은 더 잘해드려야겠어요
  verynice 쪽지보내기 신고 2017-04-11 (화) 03:06 7년전
흠.. 열심히 효도합시다 ;;
  추장99 쪽지보내기 신고 2017-04-11 (화) 09:35 7년전
ㅠㅠ
                        
  열심회원 포인트선물 쪽지보내기 2017-04-11 (화) 09:35 7년전
추장99 님은 댓글활동을 열심히해주셔서 276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85

눈팅하다가

7
04-19 9924
3484

부부 스웨디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ㅋㅋ

11
04-19 10417
3483

내가 마사지에 빠지다니.....

12
04-19 8961
3482

2017-04-19 압구정 다원 오늘의 운세로 인사드립니다.

12 첨부파일
04-19 7416
3481

4월19일 강북간판 로얄SPA 인사올립니다

5 첨부파일
04-19 8159
3480

흑형되고나서는 렙업이 느리군요

14 첨부파일
04-19 7454
3479

후기작업하는 업소가 많나요??

16
04-19 7879
3478

수제지갑해본사람있엉?

9
익명04-19조회 7086
  •  
  • 익명
04-19 7086
3477

출석1등 ㅎ

20
04-19 8117
3476

그래도 축하해야할 일은 해야겠죠??

10 첨부파일
04-19 8447
3475

확실히 예전보다 회원분들이 상당히 많아진것같아요~

16
04-18 8692
3474

내가 운영자라니 ....세상 별일 다 있네요

31
04-18 8463
3473

사이트 기능중에 혹시 가까운 로미로미 찾기 기능도 있나요?

6
04-18 8804
3472

아고 이놈의 담배끊어야 하는데

9
04-18 8959
3471

가입했습니다 잘부탁드려요

14
04-18 8418
3470

눈팅하다가 가입했어요~

13
04-18 8162
3469

아 비그쳣다 나가야지

7
04-18 7452
3468

우와~

18
04-18 7616
3467

안녕하십니까 씨스타와 팟팟팟 하고싶은

15
04-18 9146
3466

날씨도 우중충한것이....마사지 받기 딱! 좋은 날씨군요~

14
04-18 10113
3465

사우나에도 마사지가 있네요?!

11 첨부파일
04-18 56020
3464

★★★ 2017-04-18 압구정 다원 오늘의 운세로 인사드립니다. ★★★

11 첨부파일
04-18 11585
3463

4월18일 강북간판 로얄SPA 인사올립니다

7 첨부파일
04-18 9937
3462

어제 남양주 나이키팩토리갔다왔는데

7
04-18 11374
3461

●◎4월18일●◎♣목동ACE SPA♣♥인사올립니다♥

3 첨부파일
04-18 11112
3460

달림비조작이라 열심회원포인트를 말씀하시는거같은데

52
04-18 10888
3459

출근시간;;

7
04-18 10936
3458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6 첨부파일
04-18 10949
3457

오산 애플 다녀왔어요~~

8
04-18 11235
3456

조작의 냄새가 납니다..달림비..

17
04-18 10221
3455

출첵..ㅠㅠ

6
04-18 9319
3454

포인트게임 로또게임..

6
04-17 9506
3453

제주 여행 2박3일 생각하고있습니다

8
04-17 12467
3452

가입했어요

8
04-17 10699
3451

요새...아퍼요

10
04-17 11190
3450

어제 마사지실패 피부병

12
04-17 11158
3449

가입했습니다.

11
04-17 8495
3448

에릭 나혜미 결혼

7 첨부파일
04-17 8267
3447

야근이라 지금 일어났는데...

6
04-17 7344
3446

요즘엔 헬스장에도 마사지관리사가 있네요

13
04-17 9349

 

 

 


공지사항
바로이노베이션[email protected] 사업자등록번호 : 306-05-62286 통신판매업신고: 2021-화성동부-0694호 직업정보제공사업신고: J1511020210004 통합콜센터 : 1688-3935 상담문의 : 010-7305-7950 카톡 1:1상담 바로이노베이션은 통신판매중개자로서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며, 서비스예약이용 및 환불등과 관련된 의무와 책임은 각 서비스 제공자에게 있습니다.
  • 티스토리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네이버 블로그
  • 네이버카페
  • 유튜브

내 위치 재설정

현재 위치 재검색 또는 지도위치 지정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현재 위치 재검색현재 위치 재검색
현재 위치 재검색지역ㆍ명칭ㆍ주소로 위치 설정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새로고침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